
일본 와카야마현 가쓰라기정의 요고지구에서 일본 제일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전통 곶감 만들기가 절정기를 맞았다. 농가의 처마 끝과 건조장에 주렁주렁 매달린 주황색 감이 겹겹이 이어져 산골짜기 마을을 수놓고 있다. 12월 20일경까지 게이한신 지방으로 출하된다.
이 지역에서 곶감 만들기가 시작된 것은 약 400년 전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성에서 새해에 준비하는 가가미 모찌에 곶감을 올린 것이 시초로 여겨진다. 약 50곳의 농가에서 생산하며, 감 껍질을 기계로 벗기고 길이 약 50m의 대나무 꼬챙이에 10개씩 매달아 나무발 모양으로 엮어 매달아 자연 건조시켰다.
10개의 감에는 ‘언제나 싱글벙글 사이 좋게’ 화목한 가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의태어 싱글벙글을 뜻하는 일본어 발음이 ‘2개 2개’와 동일, 사이가 좋다는 단어에 숫자 6 발음이 동일)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94734619486667331 2023/11/08 06:41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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