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일 희귀금속 사원 체포, 정보 유출 혐의 제기…경제 안보 중시


(사진) 희귀금속 관련 기업이 있는 건물 = 2020년 7월, 중국 내몽골자치구 포두시 (교도통신)

【베이징/교도통신】 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일본 금속상사와 중국 국유기업에서 레어메탈(희귀금속)을 담당하는 중국인 직원이 각각 1명씩 중국 당국에 체포된 사실이 22일 알려졌다. 중일 관련 소식통이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비슷한 시기에 체포됐다. 희귀금속 관련 기술 정보 유출이 의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EV 모터 등에 사용되는 희귀금속을 전략 자원으로 중시하고, 경제 안보 관점에서 국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신병을 구속해 기업에 압력을 가하고 관련 정보를 철저히 관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본 금속상사는 중국에서 희귀금속을 전문으로 취급해 왔고, 중국 국유기업은 희귀금속을 포함한 금속 광산에서 채굴부터 판매까지 과정을 영위하고 있다. 두 회사는 거래 관계에 있었다.

시진핑 지도부는 간첩 활동과 정보 유출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당국은 정부기관, 중국 기업과 외국 기업 간 관계를 감시한다. 두 사람이 체포된 지난 3월에는 아스텔라스제약 현지법인의 일본인 간부도 베이징에서 반간첩법을 위반한 혐의로 붙잡혔다. 4월에는 개정 반간첩법이 통과됐고 7월 시행됐다.


(사진) 중국 내몽골자치구의 희귀금속 채굴장 = 2010년 7월 (교도통신)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88813515256316721  2023/10/22 22:3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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