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토리HD, 내년도 7% 임금 인상, 니나미 사장 “좋은 인재 확보”


(사진) 기자회견에 임하는 니나미 다케시 대표간사 = 20일 오후, 도쿄도 미나토구 (무라야마 마사야 촬영)

니나미 다케시 경제동우회 대표간사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사장을 맡고 있는 산토리 홀딩스(HD)의 2024년 임금인상에 대해 기본급을 일률적으로 인상하는 베이스업(기본급 인상)을 포함해 월수입 기준 올봄 타결 수준과 같은 약 7%로 설정할 방침을 밝혔다.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큰 폭의 임금인상으로 “직원들이 안심하고 생기 있게 근무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산토리홀딩스는 올해 춘계노사협상(춘투)에서 5년 만에 기본급 인상(월액 1만 엔)을 실시했으며, 2년 연속 기본급 인상을 포함한 임금 인상을 시행하고 있다. 니나미 대표간사는 작년 말, 이번 춘투에서 임금을 6% 인상할 것을 표명했고 최종적으로 정기승급분과 합해 총 약 7%로 타결한 일례가 있다.

니나미 대표간사는 전년보다 더 이른 시기에 임금 인상폭을 밝힌 의도에 대해, “예측성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심각한 인력난으로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임금 수준 공개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쉽고, 전략적이지 않으면 (확보 경쟁에서) 질 것”이라고 밝혔다.

큰 폭의 임금인상에 대해 “실적에 따른 임금 인상도 생각해 봤지만 만일 실적이 지금보다 나빠져도 해야 할 것”이라며 굽히지 않겠다는 결의를 나타냈다.

또 시니어층 직원의 리스킬링(재교육)에도 나설 입장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50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인공지능) 연수를 실시할 전망이다. 니나미 대표간사는 “앞으로 10~15년만 있으면 은퇴하는 것이 아닌, 더욱 활약하게 하기 위한 인재 투자”라고 설명하며 시니어 직원의 노하우를 사내 생성형 AI 구조에도 활용할 방침을 밝혔다. (무라야마 마사야)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020-6L7RBPOD5ZLIJG7P452MKTCTKI/  2023/10/20 18:38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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