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진출 日 기업, 이스라엘 정세 악화 우려에 일본인 주재원 대피 움직임 확산


(사진) 이스라엘에 진출 중인 일본계 기업의 대응 (교도통신)

이스라엘과 이슬람 조직 하마스의 군사충돌로 인해 이스라엘에 진출 중인 일본계 기업들 사이에서 일본인 주재원을 대피시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데이코쿠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진출 기업은 92개사로 현지 업무의 재개 전망이 서지 않는 거점도 있으며, 정세가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

미쓰이물산은 주재원 및 가족을 국외로 대피시킨 후 현지에 추가로 출장을 보내지 않도록 전 사원에게 주의를 환기시켰다. 토요타통상도 모두 대피를 완료했으며, 한 대형 종합상사는 “인명 최우선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에 데이터 보안 및 인공지능(AI)의 연구 거점을 둔 후지쯔는 주재원 몇 명이 일본으로 귀국한 시점에 대규모 전투가 시작돼 현재는 재파견을 보류 중인 상태다.

종묘회사 사카타노타네는 최첨단 원예 기술의 정보 수집을 목표로 최근 지난 6월 거점을 개설했고 두 명이 주재 중이었다.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민간기 자리를 확보해 지난 12일 전부 일본으로 귀국시켰다.

화학품 수출입을 다루는 모리로쿠케미컬즈의 주재원도 앞서 귀국했다. 담당자는 “거래처에 대한 영향은 크며, 현지에서는 이미 조업을 중단한 기업이 있다”고 밝혔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86930697956770014  2023/10/17 19:1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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