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간·빈도 높은 고등학생, 성취 의욕 높아…日 문부과학성, 체력·운동능력조사


(사진) 2022년도 체력·운동능력조사 결과 (산케이신문)

일본 스포츠청은 스포츠의 날을 앞두고 2022년도 체력·운동능력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하루 운동 시간과 주당 운동 빈도가 높은 고등학생일수록 ‘일을 끝까지 해내고 싶다’는 성취 의욕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성인 이후에도 삶의 충실감과 운동량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 스포츠청 담당자는 “스포츠가 활력이 있는 삶에 바람직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에 걸쳐 6~79세 남녀를 대상으로 체력 테스트 등을 실시했다. ▽청소년(6~19세) ▽성인(20~64세) ▽고령자(65~79세)를 대상으로 남녀별, 세대별로 실시했으며, 약 5만 6천 명의 샘플을 얻었다. 세대별로 50m 달리기, 공 던지기 등 68개 항목의 테스트 결과를 점수화해 합계 점수 평균치를 산출했다.

이번 합계점을 현행 조사방법(새로운 체력테스트)이 도입된 1998년도와 비교한 결과, 청소년 남녀, 성인 남성, 고령자 남녀는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2022년도 합계점이 1998년을 웃돌았다. 한편, 성인 여성은 밑도는 사례가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세대별로 운동 시간과 빈도를 종합한 분석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초등학생 4학년이 미취학 단계에서 실외에서 놀았던 빈도와 지금의 운동 실시현황을 비교하면 실외에서 노는 빈도가 높았던 아동일수록 지금도 적극적으로 운동하려는 경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운동량이 가장 많은 아동은 주 6일 이상 실외에서 놀았던 남아로 50.7%에 달한 반면, 주 1일 이하는 26.9%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고등학생 2학년은 운동 현황과 성취 의욕을 비교했다. 남녀 모두 ‘성취 의욕이 있다’고 느끼는 비율이 90%를 넘은 것은 주 3일 이상으로,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학생들이었다.

40대와 70대는 운동 현황과 삶의 충실도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40대에서 삶에 충실감을 느끼고 있는 비율은 주 3일 이상,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사람으로 남성은 96.7%, 여성은 100%에 달해 모두 최다였다. 70대에서도 주 3일 이상 운동하는 사람이 충실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008-EM45US3NH5MV7HTG3ETWKEANEQ/  2023/10/08 17:18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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