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은 2023년 7월 1일 기준 전국 2만 1,381지점의 기준지가(基準地價·국토이용계산법에 근거해 7월 1일 기준으로 산출한 땅값)를 조사한 도도부현 지가(기준지가)를 19일 발표했다. 주택지나 상업지 등 전용도 평균 지가는 2년 연속 플러스로,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전년(0.3% 상승) 대비 상승률이 확대됐다. 인구 유동량 회복 등 코로나19 사태로부터 ‘회복의 물결’이 지역 사회에 미치고 있으며, 주요 도시를 제외한 지방권 상업지는 32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조사에 따르면 주택지에서는 수요가 견조한 도쿄, 오사카, 나고야의 3대 도시권(2.2% 상승)과 재개발 등이 이어지는 삿포로, 센다이, 히로시마, 후쿠오카의 지방 4개시(7.5% 상승)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교외에서 땅값이 오른 지역도 그 대상이 확대됐다.
공업지는 인터넷 쇼핑몰 시장의 계속된 호조에 힘입어 대형 물류시설의 용지 수요가 높아 전국에서 2.6% 상승했다.
상업지는 회복세를 걷는 매장 수요와 견고한 오피스 수요, 방일객 등 회복에 따라 1.5% 상승했다. 그중 지방 4개시는 9.0% 상승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당 가격은 4,010만 엔으로 평가된 ‘도쿄도 주오구 긴자 2-6-7(메이지야긴자빌딩)’이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방 4개시를 제외한 지방권에도 회복의 물결이 자리잡았다. 상업지가 0.1% 오르는 등 전용도 평균은 30년 이어진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여전히 전 지점의 52%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지가 수준을 밑돌았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919-LPGMYXFLAVI47JXN5NJIYVUATA/ 2023/09/19 16:50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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