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융청, 빅모터 입회조사, 손보재팬도


(사진) 빅모터 다마점에 출입해 검사에 나서는 금융청 직원 = 19일 오전 9시, 도쿄도 다마시 (기리하라 마사미치 촬영) (산케이신문)

일본 금융청은 대형 중고차업체 빅모터(BM)의 자동차보험 보험금 부정청구 문제와 관련해 19일 오전, BM과 손해보험재팬(이하 ‘손보재팬’)의 입회검사를 시작했다. 사고차 수리 과정에서 고의로 차체에 손상을 입히고 보험금을 부풀려 청구한 BM과 이 회사의 부정을 알면서도 거래를 재개한 손보재팬 간의 결탁 정황 해명을 서두른다.

오전 9시경, 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10시가 되자 금융청 검사관이 본사의 본점인 BM다마점(도쿄도 다마시)에 출입해 검사했다. 다마점은 보험대리점 업무를 총괄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오전 10시경에는 손보재팬 본사(도쿄도 신주쿠구)에도 검사관이 검사에 들어갔다.

손보재팬 등 대형 손해보험사 3개사는 작년 6월, 부정청구 혐의가 수면 위로 드러나자 BM에 사고차 알선을 중단했지만, 같은 해 7월 손보재팬만이 재개했다.

금융청은 재개하게 된 경위에 강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회사가 부정부패 온상이 된 ‘완전 사정 레스’라고 불리는 간이조사를 도입한 사정도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손보재팬의 모회사인 솜포 홀딩스(HD)의 감독 책임도 쟁점이다. 손보재팬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는 사쿠라다 겐고 솜포 홀딩스 회장 겸 그룹 최고경영책임자(CEO)가 비리를 파악한 시기와 대응도 확인해 거버넌스(기업통치)가 기능했는지 여부도 조사한다.

금융청은 입회조사에서 문제가 인정되면 보험계약자 보호 차원에서 업무개선 명령 등 행정 처분을 내린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919-Y3ZFHLFZNBORHOOVFHSQIIHMFU/  2023/09/19 09:15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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