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입 중단…홋카이도산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확대


(사진) 홋카이도산 수산물 등에 미치는 영향이 보고된 연락회의 = 14일 오후 5시경, 홋카이도청 (사카모토 다카히로 촬영) (산케이신문)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해양 방류에 따라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 중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홋카이도 각 부국으로 구성된 연락회의가 14일, 삿포로시에서 열렸다. 홋카이도 내에서 영향이 확대되는 있는 것 등이 보고됐다.

중국이 수입을 중단한 이후 홋카이도에서는 수산물 반환에 따른 홋카이도산 가리비 재고가 늘어나 냉동고에 여유 공간이 줄어드는 등 영향이 나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홍살치나 성게 등 고급 선어 판매가격이 40~50% 하락한 것 외에 싱가포르 대상으로 열리는 홋카이도산 식품 관련 행사에서 싱가포르 주최자 측이 해산물을 제외하도록 요청이 있었던 것 등의 설명이 추가로 나왔다.

중국 수입이 중단된 이후 홋카이도산 가리비의 주요 출하처는 자국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껍데기 없는 가리비로 가공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데, 수산가공업체 중에는 설비 부족으로 전량을 수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온다. 이 영향으로 홋카이도 도토에 위치한 일부 어협에서는 하루 어획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회의에서는 민간에서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제안이 나온 것도 소개돼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들으면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홋카이도는 13일부터 홋카이도 내외 양판점과 국내외 18곳의 안테나숍 ‘도산코 플라자’ 등에서 소비 확대를 위한 긴급 대책 ‘먹고 응원! 홋카이도’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앞으로도 영향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914-4ZGHX5ZYOJK5JBPB7MU75FNONY/  2023/09/14 19:04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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