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원장 오부치 기용에 쇄신 기대…日 자민당 인사, 총리에 일임



(사진) 총리 관저에 들어가는 기시다 총리 = 12일 오전 (교도통신)

기시다 후미오 총리(자민당 총재)는 12일 오전에 열린 당 임원회와 총무회에서 13일 시행 예정인 당내 임원 인사의 일임을 받았다. 당내 임원 4명 중 모테기 도시미쓰(67) 간사장을 연임시키고, 선대위원장에 모테기파 오부치 유코(49) 조직운동본부장을 기용할 방침이다. 여성 등용을 통해 이미지 쇄신을 기대한다. 내각 개편과 관련해서는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와 자민-공명당 수뇌 회담을 갖고 공명당 출신의 각료 기용을 확인했다.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상이 유임하는 방향으로, 인사안은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

총리는 임원회에서 인사안에 대해 “정부, 자민당이 총력을 기울여 미룰 수 없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야마구치 대표와의 회담에서는 내각 개편에 관해 “전체적인 균형을 생각하면서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당본부에서 엔도 도시아키 총무회장, 최대 파벌인 아베파 시오노야 류 좌장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총리는 13일 당내 임원 4명을 지명한다. 이후 조각본부를 설치하고 재개각된 제2차 기시다 내각을 출범시킨다. 마이넘버 카드를 둘러싼 문제 등으로 지지율이 저조한 정권을 부양하려는 생각이다. 새로운 체제를 구축한 뒤 고물가 등에 대응하는 경제 대책 책정에 서둘러 나선다.


(사진) 도쿄 나가타정 자민당 본부 (교도통신)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74074108869526042  2023/09/12 13:3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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