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 지진 발생 5년, 재건의 의지 다져… 희생자 44명 추모, 정전 대책 강화


(사진) 홋카이도 지진 발생 5주년을 맞아 아쓰마정 위령비에 헌화하는 아쓰마정 직원들 = 6일 오후 (교도통신)

2018년 9월 최대 진도 7이 관측되어 5개 시정(기초지자체)에서 총 44명이 숨진 홋카이도 지진이 발생한지 6일로 5년을 맞았다. 주민들은 이날 피해지역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재건의 의지를 다졌다. 삿포로시가 개최한 방재 훈련 첫 시작에 관계자가 묵념을 바쳤고, 홋카이도청에서도 직원들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해지의 인프라 및 농지는 거의 복구가 완료되었지만,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삼림지역은 지난 3월 기준 대상 면적의 약 20% 밖에 복구되지 않아 재건의 목표는 아직 이루어지지 못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전 지역 정전(블랙아웃)을 경험한 홋카이도전력은 혼슈전력과 전력융통을 운영하는 송전선 등을 증강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산사태에 휩쓸려 19명이 희생된 아쓰마정 요시노지구에 지진 발생 5주년에 맞춰 헌화대가 설치됐다.

미야사카 쇼이치로 아쓰마정장 등은 아쓰마정 관청과 가까운 위령비 앞에서 묵념했다.

삿포로시가 아쓰베쓰구에서 실시한 직하형 지진 대비 훈련에는 600명 이상이 참가했다. 묵념 후 삿포로시 소방국과 홋카이도경찰은 피해자 구출 훈련을 했으며, 재해파견의료팀(DMAT)은 구호활동의 절차 등을 확인했다.

지진은 2018년 9월 6일 오전 3시 7분에 발생했다.


(사진) 홋카이도 지진 발생 5주년을 맞아 아쓰마정 요시노지구에 설치된 헌화대에서 손을 모으는 사람들 = 6일 오전 (교도통신)


(사진) 홋카이도 지진 발생 5주년을 맞아 삿포로시 방재훈련에서 희생자들에게 묵념을 바치는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시장 (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 6일 오전 (교도통신)


(사진) 홋카이도 지진 발생 5주년을 맞아 홋카이도청에서 묵념하는 직원들 = 6일 오전 (교도통신)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71954011356316116  2023/09/06 13:32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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