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11일~13일 주축으로 개각… 귀국 후 이달 말 일정도 검토


(사진)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 전용기로 인도네시아로 출발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중앙). 왼쪽은 유코 여사 = 5일 오후, 하네다공항 (데라고우치 미나 촬영) (산케이신문)

일본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5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출발 전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개각·자민당 임원 인사와 관련해 “적재적소에 완료할 것. 타이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총리는 구체적인 일정의 언급을 피하고 있는데, 주변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11일부터 13일이 주축일 것이라고 한다. 또 유엔총회에 맞춰 예정된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이달 말에 인사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시다 총리는 5일 자민당 임원회에서 “9월은 해외 외교 활동이 많아져 일정이 빡빡한데, 정권 운영에 협력을 계속 부탁하고 싶다”라고 요청했으며, 인사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는 기자 회견에서 시기와 관련해 “총리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다”고 설명했다.

총리는 5일부터 11일 일정으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와 20개국·지역 정상회의(G20 서밋)가 열리는 인도를 순방한다. 외교 활동 중 인사 구상을 짜고, 차기 중의원선거 및 내년 총재선거의 재선도 염두에 두며 정권 체제를 정비할 입장이다.

기시다 총리가 인사 일정을 밝히지 않는 것은 개각에 맞춰 국민민주당을 연립정권에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한 자민당 간부는 “연립정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 인사는 11~13일, 고려할 여지가 있다면 정책 합의를 포함해 시간이 걸리므로 25일 이후일 것”이라고 밝혔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905-62SW3TICM5NJPPMQMXZSJCK6SE/  2023/09/05 20:12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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