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자금 마련 지원책을 연장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물가 급등 등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도 많은 가운데 실질 무이자·무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제로제로 대출’ 상환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출 상환이 막힐 경우 신용보증협회가 전액을 대신 부담하는 제도의 기한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 제로제로대출의 차환을 목적으로 한 일본정책금융공고의 초저금리 대출도 금리 우대를 축소하고 기한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