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영토 옛 도민, 해상서 선조 공양…우크라이나 여파로 성묘 못해


(사진) ‘에토피리카’ 선상에서 행해진 위령식에서 묵념하는 참가자들 = 28일 오전, 홋카이도·네무로 반도 앞바다 (대표 촬영) (교도통신)

북방영토 옛 도민들이 28일 북방 4개 섬 인근 해역 선상에서 조상을 기리는 ‘해상 위령’을 거행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북방 성묘를 포함한 무비자 방문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홋카이도 등이 2022년도에 이어 실시했다.

참가자는 옛 도민과 후손 등 68명이다. 이들은 28일 오전 9시 40분경 4개 섬 교류 사업에 사용되는 선박 ‘에토피리카’를 타고 홋카이도 네무로시 네무로항을 출발했다. 네무로 반도와 하보마이 군도 사이 ‘중간선’ 반도 쪽에 정박해 위령식을 거행했다. 참가자들은 묵념과 헌화를 하며 선조를 추모했다.

2020년~2021년도 무비자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지됐고, 2022년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받아 무산됐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68809415456702536  2023/08/28 18:45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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