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2년간 선상강수대 300건 이상…2009~2020년, 장마철 과반수


(사진) 선상강수대 발생 건수가 많았던 재해 (교도통신)

집중호우를 몰고 오는 선상강수대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2년간 300건 이상 발생한 사실이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이바라키현 쓰쿠바시)의 연구로 6일 밝혀졌다. 연평균 25건에 달하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평균은 34건으로 두드러졌다. 서일본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발생했으며, 장마철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히로카와 야스타카(45) 기상연구소 주임연구관은 “3시간 강수량이 80mm 이상인 선상 지역(625㎢ 이상)에서 5시간 이상 같은 장소에 정체”하는 것을 선상강수대 조건으로 삼았다. 2009년부터 2020년 사이의 4~11월에 발생한 폭우 중 303건의 선상강수대가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발생 지역은 기이반도와 시코쿠·태평양 측, 규슈 서부에서 두드러지는데,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역에서도 확인돼 히로카와 연구관은 “일본 전국 어디서나 선상강수대는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도별로는 해에 따라 증감은 있지만, 서일본호우가 발생한 2018년이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19년 32건, 2020년 30건이였다. 월별로는 장마철인 6, 7월에 각각 64건, 105건 발생해 전체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49614813603020927  2023/07/06 19:1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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