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국제공항, ‘그린본드’ 이르면 올가을 발행… 일본 내 운영회사로는 처음

일본 나리타공항을 운영하는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는 올가을을 목표로 ‘그린본드(환경 채권)’를 발행할 방침이라고 22일 발표했다. 그린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일본 내 공항운영회사 차원으로는 처음이라고 한다. 조달한 자금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의 빠른 도입 및 시설 내 친환경 대책 강화 등으로 충당한다.

그린본드는 자금의 용도를 친환경적인 대책으로만 제한해 사용하도록 기업 등이 발행하는 채권이다. NAA는 22일 그린본드의 적합성에 관한 제3자 평가를 취득했으며, 이로써 그린본드 발행하는 길이 열렸다고 한다.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은 앞으로 사용할 용도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패널 설치 ▽연소 시 CO2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등 차세대 기술의 도입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의 도입 추진 ▽공항 내 차량의 저공해화 ▽기존 및 신규 시설의 건물에서 1차 에너지의 소비량을 절감하는 대책 추진 ▽항공기의 항행을 지원하는 ‘항공 등대’의 발광다이오드(LED)화 등으로 충당한다.

다무라 아키히코 NAA 사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그린본드에 대해 “발행 금액이 점점 높아지고, 세계적으로도 일본 내에서도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항 업계에서의 탈탄소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라며 발행 의도를 설명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622-CWNYIYVGWRK4PCQ6NATFZ47TCE/  2023/06/22 23:04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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