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7월 중순 중동 순방…에너지 안정 확보 계획


(사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교도통신)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7월 중순경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를 순방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이같이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해 산유국으로부터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고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협력도 확인할 방침이다. 일본 총리의 중동 방문은 2020년 1월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중동에서는 중국이 사우디와 이란의 국교정상화를 중개하는 등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총리는 의장을 맡은 G7 히로시마 서밋의 성과를 바탕으로 순방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국에 대한 관여 강화를 알린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출발은 7월 16일을 축으로 조율한다. 현지에서는 무함마드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UAE 대통령, 타니 카타르 총리와의 회담을 예정하고 있다.

일본은 원유의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3국에서 조달하는 비중이 80% 이상 차지한다.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에너지 공급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총리는 원유 증산을 통한 시장 안정화를 제안할 방침이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42695850268099053  2023/06/17 20:24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