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호쿠 지역 6개 현 소재 기업 50% 이상, 정직원 인력 부족… 9개월 연속, 고공행진


일본 도호쿠 지역의 6개 현(광역지자체) 소재 기업 중, 정직원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9개월째 50%를 넘은 것으로, 민간 신용 조사 기관 데이코쿠데이터뱅크 센다이지점의 조사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달 8일, 일본의 코로나19 등급이 5류로 격하되면서 일본 경기는 ‘포스트 코로나’를 향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수요가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다방면에서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데이코쿠데이터뱅크는 1,765사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731사(응답률 41.4%)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조사에 따르면, 정직원 인력이 부족한 기업의 비율은 50.1%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83.3%로 가장 높았고, ‘운수·창고업’이 67.6%, ‘건설업’이 64.2%로 뒤를 이었다. 4월 기준 인력 부족 비율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48.2%)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월별 기준으로는 9개월 연속 50%를 넘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기업 33.1%가 비정규직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해, 10개월째 30%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45.1%로 가장 높았고, ‘소매업’ 44.8%, ‘건설업’ 38.6%에 이어 음식점 및 료칸·서비스 등 개인용 업종이 상위권에 들었다.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된 이후 수치가 대폭 증가했다.

“여행 시즌에는 고객이 순조롭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력이 부족한 현재 상황으로는 1년 후는 알 수 없다”(아키타현, 료칸·호텔) 등의 기업 측 의견도 있었다. 데이코쿠데이터뱅크 센다이지점은 “인력 부족으로 인한 기회 손실을 막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활용과 DX 등을 통한 합리화 투자도 포함해 안정적인 인재 확보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531-IYPOI3BCPBKSVJIF6EBLIBOT3E/  2023/05/31 12:11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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