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영화 <이 세상의 한구석에>(2016년) 등으로 알려진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최신작 영화 <츠루바미 색을 두른 나기코와 소녀들>이 도쿄에서 열린 행사 ‘MAPPA STAGE 2023’에서 21일 발표됐다. 이 영화는 ‘마쿠라노소시’가 쓰여진 헤이안 시대(794~1192)를 무대로 세이 쇼나곤이 살았던 날들을 그린다.
줄거리는 ‘죽으면 사람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사라져 버리는 걸까. 교토에서 죽은 수만 명의 사람들, 시체는 산에 버려지고, 마을 밖에는 들개가 만연했다’로 이야기의 서두를 시작하며 ‘눈부신 열두단을 몸에 두르고, 풍치를 중요하게 여겨 와카를 읊고, 축국을 차며 우아한 일상을 보낸다. 교과서에 기록된 그러한 천년 전의 모습. 하지만 여로의 과정에서 드러난 것은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경치였습니다. 그녀들의 궤적을 줍는, 천년의 여정에 도전하다’고 전했다.
카타부치 감독은 1960년 오사카 히라가타시 출생으로 니혼대학 예술학부 영화학과 재학시절부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명탐정 홈즈>에 각본가로서 참여했다. <마녀 배달부 키키>(1989/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서는 연출보조를 담당했다. TV 시리즈 <명견 래시>(1996)로 감독 데뷔했으며, TV 시리즈 <블랙 라군>(2006)에서는 감독, 시리즈 구성, 각본도 맡았다. <아리테 공주>(2001)로 첫 장편영화 감독을 맡았다.
장편영화 <마이 마이 신코 이야기>(2009)를 거쳐 2016년 개봉한 <이 세상의 한구석에>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고 입소문과 SNS에서 호평을 받아 흥행 수입 27억 엔을 돌파했다. 그리고 <이 세상의 한구석에>에 새로운 장면을 추가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이 세상의 (몇 가지 더) 한구석에>가 2019년 개봉했다.
■ 제작진
감독: 카타부치 스나오
보조 감독: 우라타니 치에
작화감독: 안도 마사시
미술감독: 미즈타니 토시하루
제작: 콘트레일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279810/full/ 2023/05/21 20:52:48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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