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대형 전력사 7개사 14~42%


(사진) 총리 관저에서 열린 물가 문제에 관한 관계 각료회의 = 16일 오전 (교도통신)

일본 정부는 물가 문제에 관한 관계 각료회의를 16일 열었다. 대형 전력사 7개사의 가정용 전기요금 등 규제 요금 인상률을 확정 짓는 사정방침을 세워 6월 이후의 요금 인상이 사실상 결정됐다. 가정 전기요금의 표준 인상률을 14~42%로 하는 사정방침 결과를 제시하고, 각 전력사가 당초 신청한 28~48% 인상률을 축소했다. 7개사가 가까운 시일 내에 사정방침에 기초한 인상폭을 재신청하면 경제산업상이 이를 인가한다.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곳은 홋카이도전력, 도호쿠전력, 도쿄전력, 호쿠리쿠전력, 주고쿠전력, 시코쿠전력, 오키나와전력이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호쿠리쿠전력이 42%로 요금 인상률이 가장 컸다. 홋카이도전력 21%, 도호쿠전력 24%, 도쿄전력 14%, 주고쿠전력 29%, 시코쿠전력 25%, 오키나와전력 38%였다. 최종 인상폭은 각 전력사가 재신청 시 수정작업에서 달라질 수 있다.

도호쿠전력과 호쿠리쿠전력, 주고쿠전력, 시코쿠전력, 오키나와전력 등 5개사는 4월부터, 홋카이도전력, 도쿄전력 2개사는 6월부터 실시할 것을 정부에 신청한 바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시한 엄격한 심사로 5개사의 요금 인상 시기가 미뤄졌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30986693031477408  2023/05/16 12:25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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