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009년 제2회 대회 이후 14년 만에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과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사사키 로키(롯데) 등 프로야구 소속 선수들이 23일, 전세기를 통해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기다리고 있던 팬 1,200여 명으로부터 박수와 환호로 축하를 받았다.
공항 인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구리야마 감독과 귀국한 선수 전원이 정장 차림으로 임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이겨 나갔다. 정말 훌륭한 팀이다. 야구팬들 모두의 마음을 담아 고맙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타격 부진으로 대회 도중 4번에서 5번으로 타순이 밀린 무라카미 선수는 2026년 개최 예정인 다음 대회를 위해 “3년 뒤에도 제대로 나가서 다음에는 전체 경기를 4번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60km가 넘는 속구를 전 세계에 선보인 사사키 로키 선수도 “3년 뒤 성장한 모습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11522313314205696 2023/03/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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