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만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작가: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실사화가 결정되었다. 감독은 아리무라 카스미 주연의 Netflix 최신작 <치히로 상> 등으로 알려진 이마이즈미 리키야가 맡는다. 현재로서는 영화, 드라마, 무대 등 어떤 형식으로 실사화될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쇼가쿠칸의 담당자는 “추후 발표하겠습니다”라고 오리콘뉴스 취재에서 설명했다.
쇼가쿠칸 산하 월간지 ‘겟산’(소학관)에서 연재 중인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은 연애에 소심한 중학생 주인공 니시카타가 학교 짝꿍 다카기의 짓궂은 장난에 당하는 일상을 그린 청춘 러브 코미디다.
타카기에게 당한 수모를 되갚아주려 궁리를 해봐도 번번히 들키고 마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인기로, 단행본은 시리즈 누적 1,100만부를 돌파했다. TV 애니메이션은 2018년 1월~3월에 1기, 2019년 7월~9월에 2기, 2022년 1월~3월에 3기가 방영되었으며, 2022년 6월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했다.
2010년 <다마노 영화>로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해 대표작 <사랑이 뭘까>(2019), <거리 위에서>(2021), <창가에서>(2022) 등 로맨스 영화의 기수로 영화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이마이즈미 감독은 “니시카타와 타카기 사이에 흐르는 새콤달콤하지만 때로는 성가신, 솔직하거나 솔직하지 못한 그런 훈훈하면서도 두 번 다시 되돌릴 수 없는 ‘특별한 시간과 분위기’를 그대로 영상에 담고 싶습니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또, 좋아하는 건지, 호감 이하의 감정인 건지, 친구로서 감정인지, 무엇인 건지,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관계성’과 ‘가장 즐거운 순간’을 진지하고 생생하게 살아가는 두 사람과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야마모토 작가는 “실사화한다는 이야기를 편집 담당자에게 들었을 때는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감독이 정해지고 캐스팅 작업 등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정말 감사하고 잘 부탁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만화도 실사화 작품에 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270761/full/ 2023/03/09 10:00: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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