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의원연맹 회장에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조기 방한 검토


(사진) 초당파 일한의원연맹의 새 회장 취임 제안을 받아 인사말을 건네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 3일 오전, 국회 내 (오시마 유스케 촬영) (산케이신문)

3일, 초당파의 일한의원연맹은 국회 내 임원회의를 열어 새 회장으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취임할 방침을 굳혔다. 이달 내에 개최할 총회에서 정식으로 결정한다. 총리를 맡았던 사람을 총수에 앉힘으로써 의원 외교를 추진할 목적이다.

일한의원연맹 간부에 따르면, 스가 전 총리는 회장 취임 후 조기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 스가 전 총리는 3일 임원회에서 “한국은 경제적으로나 안보적으로나 매우 중요한 이웃 나라다. 양국의 우호발전을 위해 확실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전 재무상은 퇴임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이 될 스가 전 총리에 대해 “2차 아베 신조 정권의 관방장관으로서 한일 양국 간에 잇따라 발생한 문제에 정면으로 임했던 귀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한의원연맹 회장 가운데 총리를 역임했던 인물은 2001~2010년 모리 요시로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누카가 전 재무상은 2013년부터 10년간 회장을 맡았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303-KU36SCJLDRPKVNTKCC2FI33UD4/  2023/03/03 17:40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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