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인사안 다음주 국회 제시… 정부 방침, 부총재 2명 후보


(사진) 일본은행의 구로다 총재 (교도통신)

일본 정부가 오는 4월 8일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78) 일본은행 총재의 후임 인사안과 관련해 2명의 부총재 후보를 다음 주 국회에 제시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관저에서 “제가 확실히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정부와 일본은행이 목표로 하는 2%의 안정적인 물가상승 및 지속적인 임금인상을 위해 기록적인 고물가를 초래하는 등의 폐해가 두드러지는 대규모 금융완화책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는 것이 차기 총재가 풀어야할 과제다.

6일 외환시장에서는 차기 총재 취임 이후에도 금리를 매우 낮게 억누르는 현행 대규모 완화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를 파는 움직임이 나타나, 한때 1달러=132엔 60전대로 약 한달 만에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국내외 투자자들은 총재 인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엔화 가치는 당분간 불안정한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현 부총재는 일본은행 출신의 아마미야 마사요시(67)와 전 와세다대 교수 와카타베 마사즈미(57)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995250087197999104  2023/02/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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