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행은 지난 17~18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의 ‘주요 의견’을 26일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작년 12월 회합에서 장기금리 변동 상한선을 인상했지만, 그 효과가 시장에 미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제기돼 현상유지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12월 회합 이후 시장에서는 추가로 정책이 수정될 것으로 전망해, 국채 이율 상승(가격은 저하)이 급속도로 진행됐다. 일본은행은 한층 더 변동 상한선을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졌었다.
그러나 이번 회합에서는 “(정책의) 재고가 시장기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내다볼 필요가 있다”, “시장기능이 회복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등 신중한 의견이 눈에 띄어 추가 정책 수정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합에서는 국채 등을 담보로 금융기관에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공통 담보 자금 공급 오퍼레이션’이 확충됐다. 일부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확충에 따라) 금리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금융기관에 국채 구입을 촉진해 장기 금리 상승을 억제하려는 일본은행의 목적이 뚜렷해졌다.
2% 물가상승 목표 실현에 대해서는 “임금인상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분석도 나온 반면, 실현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한 참석자는 “(목표의) 지속적·안정적인 달성을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임을 상세히 설명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기해, 시장과의 대화의 중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126-UV4GREHQDNJ3LGWIAWLKQM424M/ 2023/01/26 11:07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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