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백화점·테마파크 ‘중국 수요 소실’에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육박


(사진) 쇼핑객 등으로 북적이는 긴자 미쓰코시 앞 = 19일 오후, 도쿄도 주오구 (사이토 요시노리 촬영) (산케이신문)

이달 21일부터 중국 설 명절인 ‘춘절’ 연휴 시작을 앞두고 관광업계의 예약이 저조한 반면, 일부 백화점에서는 출입국 규제가 본격적으로 완화된 작년 10월 이후 방일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버금갈 만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본토의 수요가 사라지는 반면, 비교적 저렴하게 일본에서 쇼핑할 수 있는 엔화 약세가 순풍으로 작용해 고가품 쇼핑을 즐기는 한국·대만·동남아시아 등 방일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마쓰야 긴자점(도쿄도 주오구)에 따르면 1월 상반기 면세 매출액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2020년 동기 대비 약 90%로 회복했다. 미쓰코시 이세탄도 수도권 거점을 중심으로 약 90% 회복돼 중국인 고객이 줄어도 코로나19 이전에 육박하는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에 보였던 중국인 고객의 ‘폭풍 사재기’에서는 화장품 등을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나, 현재는 엔화 약세 영향도 있어 명품 등 고가품 구매가 늘고 있다.

미쓰코시 이세탄의 담당자는 “중국 본토의 수요는 제로(0)에 가깝고 다른 지역 고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중국인 고객이 가장 많았던 만큼 마쓰야 담당자는 향후를 내다보고 “올해는 고객 수요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형 드럭스토어 업체인 마쓰키요 코코카라&컴퍼니도 아시아 지역에서 오는 방일객 수가 회복 중이다. 면세 매장을 확충하여 방일객 회복에 대비해 왔다. 다만, 중국인 고객은 입국 조건 등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점도 있어, 춘절 연휴를 포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사카시에 위치한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에서도 방문하는 방일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이라고 한다. 일본 관광을 학수고대한 외국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출입국 규제가 유동적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USJ 담당자는 “방일객은 안정되지 않았다. 춘절을 계기로 흐름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지마 사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119-UGCTY3SKXRMWZIDDTRSWMZX45A/  2023/01/19 17:30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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