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토모히사, 한일 공동 제작 로맨스 영화 주연, ‘다정한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 감독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

일본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2004년)의 이재한 감독 신작
만화·소설 앱 픽코마에서 연재 중으로 10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은 웹툰 작가 네스티 캣의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를 한일 공동으로 실사 영화화한다. 지난 10일부터 촬영을 시작했으며, 2023년 프라임비디오에서 단독 공개한다.
할리우드 영화
처음 ‘시각 장애인 만화가’라는 어려운 역에 도전하는 야마시타는 “물리적으로 보이지 않게 되면 무엇을 깨닫고 무엇이 보이게 될지. 장애로 받아들이지 않고 살아가는 힘으로 바꾸어 조금이라도 용기를 얻으실 수 있도록, 진지하게 작품에 임하고 있습니다”라고 코멘트했다. 또 약 6년 만에 정통 러브스토리를 연기하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감독을 맡은 이재한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 외에 일본에서 촬영한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2010년)의 감독도 맡은 바 있다. 이후 <포화 속으로>, <제3의 사랑>, <인천상륙작전> 등 폭넓은 작품을 연출하며 로맨스 영화의 명수이자 글로벌 감각을 갖춘 감독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만큼이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러브스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한 감독은 “일본을 대표하는 열정적인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라며 야마시타와의 첫 호흡에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 야마시타 토모히사 코멘트 (전문)
예전부터 이재한 감독님의 팬이라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영광스러웠고, 이 작품을 보시는 분들이 무엇을 느끼실 수 있을지 깊이 고민했습니다.
시력을 잃는 잔인한 현실을 맞닥뜨린 신지가 청각장애를 가진 히비키와 만나 어떻게 성장하고 무엇을 극복해 나갈 것인지. 어제까지 당연했던 것들을 한순간에 빼앗긴 그런 상황 속, 인생에서 무엇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진실된 사랑을 살며시 보여주는 듯한 다정한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물리적으로 보이지 않게 되면 무엇을 깨닫고 무엇이 보이게 되는지. 장애로 받아들이지 않고 살아가는 힘으로 바꾸어 조금이라도 용기를 얻으실 수 있도록 감독님, 그리고 다른 출연자분들, 현장에 있는 모든 분들과 힘을 합쳐 진지하게 작품에 임하고 있습니다. 완성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재한 감독 코멘트(전문)
이런 뜻깊은 작품으로 일본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쁘고 설렙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열정적인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263919/full/ 2023/01/13 08:00: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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