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4지역의 경기 판단 상향 조정…숙박·음식 등 회복 선명, 코로나19 규제 완화·전국여행지원 순풍

12일, 일본은행은 1월 ‘지역경제보고(사쿠라 리포트)’를 발표했다. 전국 9개 지역 중 호쿠리쿠, 간토 고신에쓰, 규슈·오키나와 등 4개 지역의 경기 판단을 지난 10월 보고에서 상향 조정했다. 나머지 5개 지역은 동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도카이를 제외한 8개 지역의 경기 총괄 판단에 “회복되고 있다”는 표현이 들어갔다.

항목별로는 도호쿠, 도카이 등 6개 지역의 개인소비 판단을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정부의 관광 수요 진작책 ‘전국여행지원’이 순풍으로 작용해, 숙박과 음식 등 서비스 소비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식료품과 생필품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소매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지출을 줄이려는 분위기 고조가 우려되지만, 기업에서는 “폭넓은 상품의 가격을 인상했지만, 수요 감소는 보이지 않았다”(도쿄도 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치현 소매업)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가 물가 상승률이 넘는 임금 인상을 경제계에 요청한 가운데, 홋카이도, 주고쿠 등 4개 지역의 소득 판단을 상향 조정했다.

이날, 마쓰노 도모유키 삿포로 지점장은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력 부족 심화와 고비용 하방 압력이 있는 가운데 얼마만큼 임금 상승을 실현하고 고물가를 커버할 수 있을지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112-MOK2LHMYSJM3FNXKKDHXYWKNX4/  2023/01/12 14:34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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