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련 회장, 임금 인상 “물가를 가장 중시”…춘투 대응 방침


(사진) 기자회견하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 10일, 도쿄도 지요다구 (무라야마 마사야 촬영) (산케이신문)

10일,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공표할 경단련의 ‘경영노동정책 특별위원회(경노위) 보고’에 2023년 춘계 노사협상(춘투)과 관련해 “물가 동향을 가장 중시하고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임금 인상을 목표로 기업 행동을 전환할 절호의 기회”라는 내용을 담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로서 대폭적인 임금 인상을 회원사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노위 보고’는 춘계 노사협상에서 경영자 측의 지침서다. 이날 열린 경단련 회장·부회장 회의에서 최종안이 승인됐다.

도쿠라 회장은 회견에서 이번 ‘경노위 보고’에 대해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실현하려는 것이 기본 구상”이라고 언급한 뒤, 임금 인상에 더해 근무방식 개혁 및 원활한 노동 이동 추진, 다양성 정착 등을 명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근로자가 기업을 뽑는 매력과 근로자의 가치를 함께 높일 필요성도 강구하겠다고 했다.

도쿠라 회장은 “일본은 디플레이션 마인드가 뿌리내려 가격 인상에 소극적이었는데, 그것이 무너지고 있다”며 디플레이션 마인드 불식이 일본의 경제 전환을 향한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금과 물가가 적절히 오르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 실현을 위해 “고물가 못지않은 임금 인상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표명한 ‘이차원(異次元) 저출산 대책’ 재원에 관해 “넓고 얕게 사회 전체가 부담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정부가 법인세 등 증세를 통해 재원을 조달하겠다고 결정한 방위비 증액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도쿠라 회장은 “저출산 문제는 ‘조용한 비상 사태’라고 불려 일본의 사회·경제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책은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재정 규율 문제도 있어, 안이하게 국채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며 재원을 국채로 조달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강조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110-BHTYYJPC2VMBVGMM2OTUCNEG7A/  2023/01/10 20:11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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