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2022년도 물가 전망치 상향 조정 검토…가격 인상 반영, 2023년도 상향 조정 가능성


(사진) 일본은행 본점 외관 = 도쿄도 주오구 (이와사키 가나타 촬영) (산케이신문)

10일, 일본은행이 2022년도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을 작년 10월 기준 2.9%에서 3% 초반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도와 2024년도 각각 1.6%에서 소폭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식료품과 생필품 가격의 잇따른 인상을 반영할 전망이다. 일본은행은 물가 상승 목표치를 2%로 설정하고 있는데, 물가 상승세로 인해 대규모 금융완화책 수정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18일 공표하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 보고서)’에서 물가 전망치를 제시한다.

10일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도쿄 23구 물가 상승률은 4.0%로, 20일 공표하는 전국 물가 상승률도 11월의 3.7%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식품업계는 올해도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데이코쿠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 105개사가 1~4월 7,390품목의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배에 달한다고 한다.

2023년 정부의 전력·가스요금 억제책은 물가를 낮추는 요인이 되지만, 억제책이 사라지는 2024년은 그 반동으로 물가가 오르기 쉽다. 일본은행은 엔화 환율과 유가, 기업과 개인의 수요 동향 등을 고려해 2023년도·2024년도 물가 전망치를 신중하게 가늠할 방침이다.

4일,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전국은행협회 신년 하사교환회에서 “임금 상승을 수반하는 형태로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현하겠다”며 대규모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본은행의 물가 전망치가 2%에 근접하면 작년 12월 결정한 장기금리 변동 상한을 높인 데 이어, 추가 완화 수정 압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110-C44SYDTMD5NHTDTMQDO4JKI6FU/  2023/01/10 18:38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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