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고시마현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올가을 들어 3건 발생


(사진)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PG)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연합뉴스 제공)


일본 가고시마현에서는 올가을 들어 조류인플루엔자(AI)가 3건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돼 이날 아침 살처분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곳은 채란계 27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대형 양계장이다.

26일 이즈미시의 한 양계장이 가고시마현에 연락했다. 27일 유전자 검사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H5아형) 양성을 확인했고 고병원성 ‘의사환축’으로 판정받았다.

가고시마현 내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역 조치로, 가고시마현은 처음으로 자위대에 재해 파견을 요청하고 합동으로 살처분 작업에 나섰다고 매체는 전했다.

가고시마현 내에서는 올가을 들어 3번째 감염 사례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19번째 감염 사례로, 그중 규슈 지역에서만 4건 발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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