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쟁이 치열한 회전초밥 업계…’갓파스시’는 4위로 고전


(사진) 부정경쟁방지법위반 이미지와 다나베 용의자의 경력(산케이신문)


경쟁사 회전초밥 체인점 ‘하마스시’의 영업 비밀을 불법 입수한 사건을 두고 일본 경시청은 ‘부정경쟁방지법위반(영업비밀 영득)’ 등의 혐의로 회전초밥 체인점 ‘갓파스시’를 운영하는 갓파 크리에이트(요코하마시 니시구) 사장인 다나베 고키 용의자(46,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등 3명을 체포했다. 가족 단위 고객과 방일 외국인 고객 등을 확보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회전초밥 업계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스시로’, ‘구라스시’, ‘하마스시’, ‘갓파스시’ 4개사가 차지하고 있다. 품질과 서비스 면으로 각축을 벌여온 가운데, 지난 6월 스시로가 경품표시법 위반(미끼 광고)을 지적받는 등 경쟁은 해마다 심화되고 있다. 한때 1위였던 갓파스시는 4위로 하락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브랜드별로 전략이 바뀌었다. 스시로와 구라스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자카야 형태의 매장 등을 폐점했고 도심부에 공실이 난 곳을 임대해 출점을 진행하는 등 ‘도시형’ 전략을 펼쳤다. 하마스시와 갓파스시는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교외형’ 출점 계획을 추진했다.


초밥 ‘회전’ 시스템을 두고 하마스시와 갓파스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고려해 회전초밥 레일 운용을 폐지하고 터치패널 등으로 주문한 초밥을 전용 레일로 보내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스시로와 구라스시는 감염 대책을 세운 뒤, 기존의 회전 시스템을 고집했다.


업계 3위 ‘하마스시’와 4위 ‘갓파스시’는 전략면에서 유사하고, 4개사 중에서도 특히 경쟁 관계에 놓여있다.


다나베 고키 용의자가 불법 입수한 하마스시의 ‘매입 데이터’는 매입가격 등의 영업 비밀이 포함된 정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식 산업에 정통한 나가하마 쥰노스케 저널리스트는 “매입 가격으로 식자재, 쌀의 품질 및 구입처도 알아낼 수 있다. 기업의 노력이 가득 담겨있고 타사에는 절대 알려지고 싶지 않은 정보”라고 전했다. 나가하마 저널리스트는 “하마스시는 비상장기업으로 공시 정보가 적다. 갓파스시는 어떻게 해서라도 하마스시 정보를 원했던 것이 아닐지”라고 지적했다. 하마스시가 전개하는 행사 정보 등을 참고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쓰가와 다레나)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20930-TIXTLAX2XJOVHAMBDXX66XDVUE/  2022/09/30 21:09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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