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주먹밥 100엔 세일’ 각 편의점서 ‘고단가 주먹밥’ 호조를 보여, 이유는?


(사진) 13일 새롭게 출시된 훼미리마트의 호화 주먹밥 ‘하라코메시’(248엔)

올여름 일본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명란 오무스비’(324엔)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로손은 지난해 버전의 ‘킨샤리 오니기리’를 리뉴얼했다. 훼미리마트도 호화 주먹밥 시리즈 ‘고치무스비’를 리뉴얼하여 새로운 ‘하라코메시’(248엔) 등을 13일 새롭게 출시했다. 이전에는 정기적으로 ‘100엔 세일’ 행사를 각 업체에서 자주 실시했으나, 현재 편의점 주먹밥의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각 업체는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친근한 주먹밥이어야,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없는’ 고부가 시리즈.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증가

지난 6월 말, 7일간 세븐일레븐은 숙성된 명란 3조각을 감싼 ‘명란 오무스비’(324엔) 및 두툼한 베이컨과 계란말이로 볼륨감을 준 ‘베이컨 에그 오무스비’(270엔)을 출시하였고 출시하자마자 화제를 모았다.

한편, 로손은 엄선한 브랜드 쌀을 사용한 ‘킨샤리 오니기리’ 시리즈를 전개해 ‘연어알 간장 절임’(214엔) 및 ‘구로게와규 갈비 구이’(246엔), 200엔이 넘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 지난 달부터 희귀 브랜드 쌀만 사용한 ‘니혼 오코메구리’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달 6일부터 야마가타현의 브랜드 쌀인 ‘유키와카마루’를 사용한 ‘소금 니기리’(108엔), ‘소고기 미소(센다이규·센다이 미소 사용)’(160엔)가 새롭게 출시됐다.

그리고 2년 전부터 호화 주먹밥 시리즈 ‘고치무스비’를 판매하는 훼미리마트는 이달 13일부터 대표 상품 2종 ‘큰 연어뱃살’(210엔), ‘토로사바’(185엔)을 리뉴얼하여 ‘하라코메시’(248엔)와 ‘히나이 토종닭 구운 닭 요리’(220엔)을 새롭게 출시했다.

담당자에 따르면 편의점 주먹밥의 고가화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출 자제 및 재택근무 보급이 꼽힌다고 전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식탁 위를 조금 풍성하게 하고 싶은 고객이 늘어난 탓인지 코로나 전과 비교해 고부가가치 주먹밥 매출 비중이 20% 정도 증가했습니다. 식사를 외식에서 간편식으로 바뀐 분들로 트라이얼이 증가하고, 이후 재구매로 이어지는 것도 요인 중 하나로 봅니다” (훼미리마트 담당자/이하 동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주먹밥이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소확행 수요가 커졌다. ‘고치무스비’ 시리즈 2주년을 앞둔 7월에 누적 판매량 1억 5,000개를 돌파했다. 이 밖에도 스팸을 사용한 ‘SPAM(R) 무스비’ 시리즈는 250엔이 넘는데, 초반에는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한정으로 출시하여 이후 범위를 넓혀 지금은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상품 중에서 직접 김으로 감싼 타입의 주먹밥이 늘고 있습니다. 김을 드실 때 감싼 타입과는 달리 맨손으로 만지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수요를 성장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고부가가치 상품의 확대입니다. 고치무스비 외에 SPAM 무스비, 건더기 가득 무스비 등 대표 주먹밥보다 포만감과 맛에서 부가가치가 있는 것은 순조로운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대표 상품인 만큼 작은 부분에 심혈을 기울여 차별화, 물가 급등으로 국산 쌀 주먹밥에 각 업체가 주력할지

이러한 수요에 따라 훼미리마트는 호조를 보이는 ‘고치무스비’에 더욱 힘을 쏟았다. 쌀, 김, 재료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리뉴얼에 신경 썼다. 쌀은 브랜드 쌀을 블렌딩한 고시히카리를 100% 사용하여 쌀 본연의 단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도록 풍미와 식감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김은 세토나이카이산 1등급 이상을 사용하고 가공 공정을 개선하여 식감과 입 안에서 느껴지는 맛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재료에도 상당한 수고와 신념을 담았다.

“‘토로사바’는 국산 참고등어 숙성에 신경을 쓰고 감칠맛을 이끌어내는 조염과 소금누룩으로 2단계 숙성을 통해 감칠맛을 담았습니다. 구울 때는 술을 발라 고등어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했습니다. 초특선 장간으로 맛을 낸 연어알 간장 절임과 홋카이도산 가을 연어를 재료로 사용한 ‘하라코메시’는 밥 지을 때도 연어를 함께 넣어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완성했습니다”

그동안 정기적으로 열린 ‘100엔 세일’ 대신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고치무스비’ 세일도 정기적으로 마련한다. 외국산 원재료 가격 급등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각 업체에서는 국산 쌀을 사용한 주먹밥의 중요성과 다양성이 더욱 높아질지도 모른다.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special/60427/  2022/09/14 12:00: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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