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이즈미 요 “시간이 흘러도 놀릴 수 있는 편안한 존재이고 싶다”…발전 가능성 크게 나아가는 인간도


(사진) 오오이즈미 요 (C) ORICON NewS inc.

배우, 사회, 예능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계속 진화하는 오오이즈미 요(49·大泉洋)가 아마존 오리지널 방송 ‘더 마스크 싱어(The Mask Singer)’ 시즌2에서도 MC를 맡는다. 별다른 직함이 필요 없을 정도로 폭넓은 장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오오이즈미가 데뷔 무렵부터 관철한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이 큰 영향을 준 듯하다.

■ 본질은 “웃음” 웃음이 필요하지 않은 현장에는 위화감도

현재 방영 중인 대하드라마 ‘가마쿠라도노의 13인’에서 매력을 뽐내는 참신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연기를 비롯해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예능 방송 및 행사 등에서 보여주는 경쾌한 토크도 큰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또, NHK홍백가합전에서 2년 연속 사회를 보는 등 MC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1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더 마스크 싱어’의 시즌2에서도 지난 시즌에 이어 개성 넘치는 마스크 싱어들을 북돋우는 진행자로서 강한 존재감을 보인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웃기고 싶다”는 신념. 연극 일 외에는 기본적으로 그 자세입니다. 진행 일도 받고 있는데, 웃음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라며 내가 아닌 편이 좋지 않을까…라고 흔히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 마스크 싱어’라는 프로그램은 조금 일본답지 않은 방법으로 흥을 돋우는 재미가 있고, ‘누군지 모른다’는 점도 웃음으로 가져가기 쉬운 프로그램이죠”

시즌1은 방영 후, 주위의 반향도 컸다고 한다. “지상파TV에 나오는 것과는 다른 반응이 많았습니다. 가령, 우리 멤버(TEAM NACS)는 작품이 나와도 서로 간에 ‘그거 봤어’라는 대화를 하지 않는데, ‘더 마스크 싱어’는 좋아해서 본다고 얘기했었어요”

시즌2 시작에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은 없다고 한다.

“시즌1이 무척 즐거웠기 때문에 그대로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은, 너무 의식해서 ‘여기서는 파워업하자’ 같은 게 없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변하지 않더라도 퍼포먼스는 바뀌고 스케일도 점점 커지고 있어요. 자연스레 프로그램이 저에게 부딪쳐 오는 것도 시즌1과는 다를 것이기 때문에 보는 법은 달라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직함은?’이라는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

멋있기도 하고 재미도 느끼는 배우 오오이즈미 요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본 방송. 어떤 장르든 시청자를 사로잡고 멀티로 활약하는 오오이즈미이기에 활동 중심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궁금하다.

“직함, 어렵네요(웃음). 없으면 안절부절못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저는 배우를 하고 있는데요. 배우만 하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요. 예능도 진행도 하고 싶어요. 그래서 예전부터 ‘직함은?’이라고 물으면 뭐라고 답하면 좋을지 고민이었어요”

배우든 진행자든 예능이든 일류, 즉 “스타”라는 말에 도달한다.

“‘스타 오오이즈미’라니 이상해요. ‘바본 줄 아나!’라는 느낌이네요(웃음). 하지만, 저희가 소속된 홋카이도에 있는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큐의 스즈이 타카유키 회장은 평소에 ‘홋카이도에서는 정말 뭐든지 할 수 없으면 일을 할 수 없다. 멀티로 임해라’고 했어요. 그게 내 강점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다방면에서의 활약이 하나의 정체성이라고 답하는 오오이즈미. 그중에서도 배우는 어떤 위치에 있는지--.

“좀 전에도 말했지만, 역시 사람을 웃기고 싶은 게 바탕에 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대학시절에 하던 아르바이트의 연장선상에서 ‘수요일 어떤가요’라는 프로그램이 시작돼 지금의 직업을 갖게 됐습니다. 그로부터 10년간 홋카이도에서 활동하면서 순간적으로 반응해 사람을 웃기는 것에 더해 시간을 들여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도 제게는 무척 소중했습니다. 그게 무대였고 영화였고 드라마였습니다. 지금은 이 두 가지가 있기에 질릴 틈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 시간이 흘러도 놀릴 수 있는 편안한 존재…이상은 대선배님인 배우 아사노 카즈유키

또 하나, 오오이즈미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발전 가능성”이다.

“대하드라마에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를 연기하면서 ‘더 마스크 싱어’에서 진행도 맡는 탤런트로서의 가능성은 예전부터 조금씩 의식하고 있었던 부분입니다. 스스로도 ‘나 대하드라마의 요리토모야!? 그런 내가 왜 전신 타이즈를 입어야 해!’라며 투덜거리면서 하고 있지만, 사실 이건 제가 바라던 이상입니다. ‘오오이즈미, 이런 일도 하는구나!’라고 생각해 주실 때 기분이 좋거든요”

이처럼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면서도 예능 등에서는 ‘앗’하고 입 밖으로 뱉을 정도로 장난기도 발휘한다. 하지만, 오오이즈미 본인은 연예계에서 경력도 쌓아서 주위로부터 잘나가는 연예인이라는 “주위의 신경 쓰임”도 커지지 않는지--.

“그것을 역으로 이용해 ‘나는 큰 인물이야!’ 같은 농담을 하고 있긴 해요(웃음). 하지만, 몇 살이 되어도 제가 등장했을 대는 주위를 부드럽게 해주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오오이즈미는 목표로 하는 선배가 있다고 한다.

“대선배님인 배우 아사노 카즈유키 선배님인데요. 너무 좋아하는 분입니다. 다들 존경하는 분인데요. 얼굴을 마주치면 ‘아사 할아버지’라며 놀려요. 아사노 선배님도 제 장난을 기꺼워 해주시기 때문에 그 공간이 편안해지고 저도 재밌고요. 실제로 아사노 선배님을 만나면 애정을 담아 ‘너처럼 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저에게는 이상적인 선배로 저렇게 되고 싶은 이상적인 인물입니다”

“베테랑”에 오르더라도 가볍게, 오오이즈미가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를 엿볼 수 있었다.

취재·글 / 이소베 마사카즈
사진 / MitsuruYamazaki

*출처 : 오리콘 뉴스 / https://www.oricon.co.jp/news/2244297/full/ / 2022/08/03 08:00: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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