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침투했지만 지속되는 이과 포기 현상, 전국학력테스트조사


(사진) 1인당 1대 보급된 학습용 단말기를 사용해 수업을 듣는 학생들 (마쓰이 히데유키 촬영, 영상 일부를 가공함) (산케이신문)

28일 결과가 발표된 2022년도 전국학력테스트에서 시행된 설문지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초·중학생에게 1인당 1대를 보급한 태블릿 단말기 등 ICT(정보통신기술)가 교육 현장에 정착 중인 상황이 밝혀졌다. 휴교 기간 중 실시간 온라인 지도를 실시한 비율은 초·중학생 모두 80% 이상을 기록해 10% 미만을 기록한 2021년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부과학성의 담당자는 “단말기가 배움의 보장에 도움이 되는 것을 엿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서는 전년도 임시 휴교를 10일 이상 시행한 학교를 대상으로 그동안의 실시간 온라인 지도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전교생 및 일부 학년·학급에서 실시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초등학교 86.1%, 중학교 83.4%를 기록했다. 2021년도는 각각 6.3%, 9.6%에 불과했다.

단말기 사용 빈도에 관해 ‘거의 매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초6 26.9%, 중3 22.4%를 기록해 2021년도 대비 약 15% 포인트 증가했다. ‘주 1회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초6, 중3 모두 80% 이상을 기록해 단말기 활용이 크게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문부과학성은 향후 전국학력테스트를 학생 1인당 단말기 1대를 사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에는 약 20만 명의 아동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지 조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했고 학력조사실은 “눈에 띄는 트러블 없이 마쳤다”고 회고했다.

문부과학성의 전문가 회의는 이르면 2025년도 중3부터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을 작성했으며 올가을 시정촌(기초자치단체) 10곳을 선정해 통신환경 및 실시체제를 검증할 방침이다.

대면 시험의 온라인화가 실현되면 학생들이 각 질문의 해답에 소요된 시간을 파악할 수 있고, 실수하기 쉬운 부분의 개별 지도 등을 할 수 있다. 일부 채점의 자동화 및 문제지 비용 감축 등 효율화라는 장점도 있다.

다만, 전국학력고사는 학생 약 200만 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동시 접속으로 통신장애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스마트폰 보급 등에 따른 아동 시력 저하 문제도 떠오르고 있어 ICT화로 인한 과제도 많다.



이과 테스트가 4년 만에 실시돼 설문지 조사에는 학생들의 이과 및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이 담겼다. ‘향후 이과 및 과학기술에 관계된 직업을 갖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긍정적 응답은 초6, 중3 모두 20%대로 저조한 것을 알 수 있었다. 4년 전 조사와 비교해 제자리걸음 중으로 이과 포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조사에서 ‘해당한다’, ‘선택하자면 해당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초6 26.7%, 중3 22.6%를 기록해 지난 2018년도에 비해 각각 0.4% 포인트 증가, 0.2% 포인트 감소로 거의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도부터 2022년도까지 총 4차례에서 초6, 중3 모두 20%대 양상을 보인다.

한편, ‘이과의 공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긍정적 응답은 초6 86.5%, 중3 77.1%, ‘이과 수업에서 학습한 것은 사회에 나갔을 때 도움이 된다’는 응답률도 초6 77.3%, 중3 61.8%를 차지했다. 많은 학생들이 이과 과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취업 등을 고려할 경우 반드시 관심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부과학성은 이과 포기를 막기 위해 관찰 및 실험 등을 통한 수업 내실화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의 대상이 된 초6과 중3이 전년도에 주 1회 이상 이과 수업에서 관찰 및 실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44.9%, 45.8%였으며, 약 60% 이상이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한 지난 조사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수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20728-TOWSXOLTEVPCLHLLJJJ5OQNDAE/ / 2022/07/28 18:2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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