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日)총리, 핵 관리 “투명성 강화” 요청…중국 염두, NPT 재검토회의 연설서


(사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 = 27일 오후, 총리 관저 (산케이신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8월 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 연설에서 핵탄두 보유 수를 공개하지 않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핵 관리 체제의 투명성 강화를 호소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 기시다 총리가 내세우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추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기운을 조성하려는 취지라고 정부 관계자가 27일 밝혔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의 핵탄두 보유 수는 350기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해 11월 미 국방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최소 1,000기의 핵탄두를 보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급속한 핵 능력 증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미·일 양국은 올해 1월 NPT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의 핵 군비 확장과 관련해 “유의한다”면서 “핵 위험을 줄이고 투명성을 높여 핵군축을 진전시키는 준비에 기여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NPT 재검토회의 첫날인 8월 1일로 예정된 연설에서 재차 핵무기에 관한 정보공개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핵군축 방향성을 각국과 공유하고 핵국가와 비핵국가가 모두 참여하는 NPT를 국제적인 핵군축 및 비확산체제의 초석으로 규정하여 체제 유지·강화를 호소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의 ‘핵 갈취’ 및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을 비난하고 피폭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두 지역 방문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NPT 재검토회의는 5년에 한 번 개최돼 핵군축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2015년, 기시다 총리는 외무상으로서 참석했으며 일본의 총리로서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20727-Y4K7OITPJNM33JWQDPJ6HKMGG4/ / 2022/07/27 20:31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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