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PB) 가격 인상 물결, 이온 3품목 인상, 세이유도 검토


(사진) 이온의 자체 브랜드(PB) ‘톱밸류’의 식료품 진열대 = 지바시 미하마구 이온스타일마쿠하리신토신 (산케이신문)


대형 제조사가 상품을 기획·제조하는 고유 브랜드(NB)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가격을 동결해 온 유통사의 자체 브랜드(PB)의 가격 인상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이온(AEON)은 21일 PB 브랜드 ‘톱밸류(TOPVALU)’의 식료품 및 일상용품을 포함한 약 5천 상품 중 마요네즈를 포함한 3품목을 오는 7월 4일부터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 및 엔화 약세 등을 가격 인상 이유로 꼽았다. 대형마트 세이유(SEIYU)도 7월부터 일부 PB 상품 인상에 나설 방침이다. NB 상품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품질과 적정 가격을 추구하는 PB 상품의 가격이 오르게 되면 가계 지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확산될 수 있다.

마요네즈, 158엔에서 198엔으로

7월 4일부터 이온 톱밸류에서 가격을 인상하는 상품은 마요네즈와 컵라면, 상자에 들어있지 않은 티슈 등 3품목이다. 표준가격(세금 미포함)은 마요네즈 158엔에서 198엔, 컵라면 58엔에서 68엔, 티슈 188엔에서 195엔으로 책정됐다.

모리 쓰네유키 이온 톱밸류(지바시 미하마구) 부사장은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톱밸류는 지난해 9월부터 가격 동결을 이어왔고 오는 6월 말까지 약 5천 상품의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머리를 맞대고 기업 차원에서 노력한 결과, 약 5천 품목 중 3품목에 한해 인상하게 됐다. 나머지 품목은 7월 이후 가격 유지를 위해 노력하지만, 구체적인 가격 동결 기한은 제시하지 않았다.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원자재 및 자원 가격 상승, 엔화 약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상황에 따라 향후 가격 인상 대상 품목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원가 급등, 불투명한 상태’


세이유는 7월부터 PB의 ‘여러분의 보증’이라는 로고가 들어간 약 1,200개 품목 중 상당수 품목의 가격을 동결했고 일부 품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원가(비용) 급등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세이유도 PB 상품 가격을 6월 말까지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B는 이온 및 세이유뿐 아니라 많은 대형 유통사가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자사 상품을 자사 매장에서 판매하기 위해 유통 비용 및 광고 선전비 등을 줄여 책정된 적정 가격을 내세워 고객을 유치해 왔다. 하지만, 다양한 부문에서 비용이 오르면서 역풍을 맞게 되자, 향후 가격 전략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모리타 아키히로)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20621-3STYBOTR2ZLGHIXQIORSWX235U/ / 2022/06/21 19:1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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