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가계부담 6만 엔 증가, 절약 분위기 고조

(사진) 일본은행 본점 (산케이신문)


 엔화 약세에 따른 가계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자원가격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이미 식품 등 생필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잇따르는 가운데 수입물가를 끌어올리는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 가격 인상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


지난 14일, 사쿠라다 겐고 경제 동우회 대표 간사는 기자 회견에서 약 24년 만의 역사적 엔화 약세 영향에 대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즈호리서치&테크놀로지스의 사카이 사이스케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미 원유 선물 시세의 금년 평균을 배럴당 108달러 수준, 4~6월 평균 엔화 가치는 달러당 130엔, 7~9월 이후 달러당 135엔으로 가정했을 경우, 금년의 2인 이상 가구의 평균 부담액은 식품과 에너지 비용(전기세, 가스비 등) 합계로 전년 보다 6만 4,697엔 증가한다. 이는 휘발유 등 기름값 급등을 억제하는 정부 보조금 사업이 연내에 계속된다는 경우로, 보조금 효과를 제외하면 부담 증가는 7만 8,000엔이 넘는다.

사카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의 엔화 약세는 자원 상승과 동시 진행되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그로 인해 수입 물가는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하고 있다. 식품을 중심으로 한 가격 인상이 지속되면 가계 지출을 줄이려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소비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식품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 러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국데이터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식품 주요 제조사 105개사가 연내에 계획(실시도 포함)하는 가격 인상은 5월말까지 누적 1만 품목을 돌파했다. 담당자는 “지금의 엔화 약세 수준이 계속되면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 비용 상승으로 가격 재인상을 결단하는 움직임이 여름 무렵부터 가을 초입에 걸쳐 잇따를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모리타 아키히로)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20617-ATJSUGBSAVNBXBJ4G5D2API6Z4/ / 2022/06/17 18:02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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