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재단,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기금’ 설치, 미 대사의 제안으로 실현


일본재단,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기금’ 설치, 미 대사의 제안으로 실현

13일,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일본재단은 러시아군의 침공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에서 일본으로 넘어온 피란민의 생활을 지원하는 ‘지원기금’을 설치했다. 약 3개월 반 동안 국내외에서 기부금을 모집하여 일본어 학습 비용 및 불꽃 축제 등 지역 주민과의 교류의 장에 활용할 방침이다. 목표 금액은 10억 엔이다.

재단에 따르면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가 세르지 코르순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지원기금’ 설치를 제안한 것으로 난민 지원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재단에 요청해 실현에 이르렀다. IC칩이 내장된 교통카드 등 물품 지원 및 축제와 스포츠 등 지역 교류 행사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는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와 세르지 코르순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했다. 이매뉴얼 미국 대사는 부친 가족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출신이라고 밝히며 “모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일본을 고향으로 삼아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르순스키 우크라이나 대사는 “피란민 지원은 양국의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투자가 될 것”이라면서 “(장기적인) 넓은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우크라이나 동부 하리코프 지역 피란민인 빌라 옥사나(48) 씨는 “전쟁으로 이웃 주민도 죽었다”고 전쟁의 무서움을 말한 후, “일본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다.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오는 9월 30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과 기업 등을 불문하고 국내외 규모로 확대 모집한다. 두 대사도 개인 입장에서 협력할 것을 부탁했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에 따르면 11일 기준 1,256명의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일본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와무라 도모)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20613-RSVLBD7WHFLJFJ7VGRHGPOIBJE/ / 2022/06/13 18:51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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