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중국 내 신차 판매량 33% 감소, 도시봉쇄로 부품 조달에 차질


(사진) 혼다 로고 (산케이신문)

지난 6일, 혼다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시장의 3월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2% 감소한 10만 1,061대를 기록해 2개월 만에 전년을 밑돌았다. 팬데믹의 여파로 중국 곳곳에서 잇따라 도시봉쇄가 시행돼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져 감산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이다.

혼다는 판매량 감소 요인에 대해 “현재 코로나 정세에 따른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일부 부품 조달에 영향이 미쳐 생산 조정을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봉쇄가 혼란을 가중시킨 것이다. 향후 물류 상황 등을 주시하여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3월 이후, 중국 곳곳에서는 코로나 확산이 심각하며 남부의 광둥성 선전시와 동북부의 지린성 창춘시 등 일부 지역을 봉쇄했다.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도 3월 28일부터 봉쇄에 들어갔으며 이에 따른 영향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내 코로나 확산으로 이달 21일에 개최될 예정이던 베이징 국제 모터쇼가 연기됐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철저히 방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에 따른 영향으로 중국 경제에 혼란이 퍼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20406-2CESRRQRKBPI7NXCX76JOITGQU/ / 2022/04/06 15:38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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