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연말연시 판매 경쟁, 고가격대 상품 호조세


(사진) 다이마루 도쿄점에서 식품 등을 찾는 사람들 = 10일 오후, 도쿄도 지요다구 (산케이신문)


일본의 연말연시에 진행되는 판매 경쟁이 점입가경의 상황을 맞고 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체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심으로 여행을 가도 되는지에 대한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가 감도는 한편, 올해에 자제하는 분위기가 수그러든 백화점에서는 고가격대 상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체험을 즐기는 ‘경험 소비’에 돈을 쓰기 힘든 만큼, 양질의 상품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물건 소비’에 관심이 모이는 경향은 올해 겨울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각 회사는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상품을 투입하고 있다.

일본의 긴자에 위치한 백화점인 마쓰야(松屋)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예약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도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예약 기간을 연장했으며 접수를 끝낸 15일까지 약 2개월간의 판매액은 작년의 2배에 이르렀다. 인기가 많았던 가격대도 예년의 4천 엔대에서 5천엔 이상으로 바뀌었으며 1만 엔을 초과한 가격대도 팔리고 있었다.

일본의 명절에 쓰이는 요리인 ‘오세치(おせち)’도 고가 상품이 들어왔으며 고급 브랜드인 ‘BVLGARI(불가리)’가 판매하는 서양식 오세치(40만 엔)는 이미 한정된 10개의 세트 중에서 절반 이상이 팔렸다. 50년산 발사믹 식초와 트러플 등 호화로운 식재료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담당자는 “해외 여행 등을 삼가는 만큼 예년보다 고가 상품이 팔리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작년에는 소등 요청을 받았던 등의) 일루미네이션 행사도 올해는 거리에 부활했으며 쇼핑하는 기분을 더욱 좋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한다.

일본에서 한 해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연말에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는 선물인 ‘오세이보(お歳暮)’에 큰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곳은 다이마루 마쓰자카야(大丸松坂屋) 백화점이다. 올해 선물 상품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반찬류의 매출이 15% 증가했다. 동 백화점의 홍보 담당자는 “‘모처럼이니 양질의 상품을 (사자)’라는 경향이 강하다”라고 말했으며 1만 엔 가격대의 상품 수를 작년보다 10% 더 많이 준비하고 있다.

후쿠부쿠로(福袋, ‘새해 특별 상품’을 의미함)도 개성적이다. 소고 세이부 백화점(そごう・西武)은 소리와 조명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치 등이 포함된 ‘마인드 풀니스 명상 후쿠부쿠로’(495만 엔)를 세이부 이케부쿠로 본점에서 취급한다. 다른 일본의 백화점인 다카시마야(高島屋) 백화점은 고급 캠프의 운반 설비가 포함된 ‘마이 글램핑 후쿠부쿠로’(190만 엔)를 연초부터 추첨으로 판매한다. 각각 심리적인 안정감과 ‘밀’접하지 않도록, 코로나19 사태를 바탕으로 주목받은 현상을 주제로 했다.

이세탄 미쓰코시(三越伊勢丹) 백화점에서는 고급 브랜드와 시계 등의 고급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를 제외한 첫 판매의 예상 매출액은 코로나19 사태와 소비세가 증가하지 않았던 2018년도 수준의 매출액을 전망되고 있다.

일본 백화점 협회에 따르면 일본 전국에 있는 백화점의 10월 매출은 전년 동월비 2.9% 증가했으며 3개월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대기업 백화점 4개사의 11월 기존 점포 매출도 전년 동월비 7.7~14.8% 증가로 모든 회사가 흑자였다. 의료 제품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가품도 계속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은 (백화점에게 있어) 새로운 우려 요소이기 때문에 각 회사는 ‘동향을 주시하고 감염 대책을 지속하고자 한다”라고 하며 마음을 굳게 다지고 있다. (가토 소노코)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11216-JGNL3ZAJ4JLZLHI7UKWXILAIKM/ / 2021/12/16 18:3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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