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 교훈을 바탕으로... 日 정부, 대규모 재해 발생 시 선발 활용해 신속하게 의료 제공할 방침


(사진) 도쿄 풍경 [촬여 이세원] (연합뉴스 제공)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다음 달로 14년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대규모 재해 발생 시 선박을 활용해 신속하게 의료 제공 체제를 정비하기 위한 계획안을 정리했다.

24일 NHK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의료 거점이 큰 피해를 입은 문제를 교훈 삼아 지난해 선박을 활용한 의료 제공 체제의 정비를 추진하기 위한 법률이 시행되었고, 일본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했다.

당분간 협정을 맺은 민간사업자의 선박을 활용해 훈련을 실시하고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파견하기로 했다. 선박의 종류는 의료 공간을 확보하기 쉬운 갑판이 넓은 카페리형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일본 재해 파견 의료팀 ‘DMAT’ 및 일본 적십자사 등을 통해 의사와 간호사 등 인력을 확보하며, 실적을 쌓아 검증한 후 일본 정부가 선박을 보유한다는 내용도 명시되었으며, 일본 정부는 다음 달 계획을 결정하고 운용을 위한 준비를 서두를 방침이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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