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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과 후지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즈오카현 후지시의 이와모토산 공원에서 매화가 개화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후지시 관광 명소 이와모토산공원에는 5,600㎡ 크기에 30종류의 매화나무 260여 그루가 심어져 있으며, 이 중 일찍 개화하는 개체인 매화가 지난 10일 경부터 피기 시작해 현재 30%가 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는 기온이 낮아 예년보다 약 1주일 늦게 개화했다.
19일 NHK는 산기슭에 흰 눈이 쌓인 후지산도 동시에 볼 수 있어 이 날 공원 내에는 사진을 찍고 산책하며 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다고 보도했다. 이와모토산 공원의 매화는 다음 달 중순 경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아이치현에서 공원을 찾은 한 부부는 NHK 인터뷰에서 “후지산과 매화의 명소로 알고 왔습니다. 후지산도 너무 예뻐 좋았습니다”고 전했으며, 공원 관계자는 “겨울에서만 볼 수 있는 눈 덮인 후지산과 일찍 피는 꽃부터 늦게 피는 꽃까지 다양한 매화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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