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물고기, 복어... 日 복어의 날 축제서 방문객들로 시끌


(사진) 일본 최대 복어 사진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서 특산물 복어를 만끽할 수 있는 ‘복어의 날 축제’가 열렸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최대 복어 산지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서 특산물 복어를 만끽할 수 있는 ‘복어의 날 축제’가 열려, 각지에서 찾아온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시모노세키시에서는 특산물 복어를 ‘행복을 부르는 물고기’이라며 ‘복(副,후쿠)’이라 부르며 매년 2월 9일 경 ‘복(副) 날 축제’를 연다. 평소 복어 경매가 열리는 시모노세키시의 하에도마리시장에서는 이날 복어회나 가라아게 등이 시가보다 20%에서 30% 싸게 판매되며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11일 NHK에 따르면,  지름 80cm의 큰 냄비를 사용해 복어에서 국물을 우려낸 미소시루(일본식 된장국)가 무료로 제공하는 ‘복어 나베’ 코너가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이 밖에 30여 마리의 살아있는 복어를 잡는 행사 등 즐거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60대 여성은 NHK 인터뷰에서 “복어 나베는 몸도 따뜻해지고 집에서 먹는 복어와는 달리 유난히 맛있습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