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8년 유치도 ‘제로베이스’…日 삿포로시장, 동계올림픽 어려워져


(사진) 오쿠라산 점프 경기장에 설치된 올림픽 기념물 = 30일 오후, 삿포로시 (교도통신)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 단념에 이어 3034년 개최 가능성도 소멸한 일본 삿포로시의 아키모토 가쓰히로 시장은 30일, 쟁점 사안인 3038년 올림픽도 스위스가 유력 후보국이 된 것에 대해 “상당히 충격적인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제로베이스에서 생각해 나갈 수밖에 없다”며 매우 어려운 입장에 놓였다고 밝혔다. 도쿄도 내 기자단 취재에 이같이 밝혔다.

아키모토 시장은 늦어도 연내에 향후 유치 방향성을 결정할 생각이다. 유치를 둘러싼 여론이 고조되지 않았던 것에 대해 “개최 의의나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해 충분히 전하지 못한 것을 반성해야만 한다”며 향후 검증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삿포로시는 2034년 이후 가능성을 찾아왔지만, 29일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이사회에서 2030년 프랑스, 2034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가 최우선 후보국이 됐다.

스위스는 2027년까지 ‘우선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아키모토 시장은 “삿포로 입장에서 유감스러운 결과가 됐다”며 IOC가 2038년 후보국을 지목한 데 대한 놀라움을 토로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02917417022996917  2023/11/30 20:3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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