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백화점 면세품, 7월 코로나 이전 수준 넘어…엔화 약세로 명품 호조


(사진) 면세품 매출액 추이 (교도통신)

일본백화점협회가 25일 발표한 7월 전국 백화점 매출액에서 면세품이 약 313억 엔으로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해 11.4% 늘었다. 방일객이 급감한 2020년 3월 이후 같은 달 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처음 넘어섰다. 중국발 개별여행객 수요가 회복됐고 외환시장의 엔화 약세로 비교적 저렴하게 느껴지는 명품 등 고가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백화점협회 담당자는 중국 정부가 일본 단체여행을 허용한 것에 대해 “단체 고객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플러스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는 둔화하고 있지만, 엔화 약세 추세가 지속되면 면세품 매출액은 앞으로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

상품을 구입한 방일객은 약 32만 명으로 전년 동월의 약 11배에 달했다. 한 사람이 1회 쇼핑에 쓰는 평균 금액을 나타내는 구매단가는 약 9만 7,000엔이었다. 중국 본토 외에 한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나라와 지역에서 방문하는 사람이 많았다.

백화점 전체 매출액은 4,758억 엔 남짓이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67709546074489513  2023/08/25 19:45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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