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택시기사 20% 감소…코로나 사태로 이직, 인력난 과제


(사진) 법인 택시 기사 수 추이 (교도통신)

올해 6월 말 기준, 일본에서 개인택시 기사를 제외한 총 택시 기사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약 20% 감소한 사실이 9일 밝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이용자가 감소하고 이직자가 늘어났기 때문인데, 최근 이동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택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기사 부족이 과제다.

일본 택시업계 단체인 전국하이어택시연합회가 전국 60개 지역의 법인택시 기사 수 추이를 집계했다. 6월 말, 총 기사 수는 23만 2,902명으로 2019년 3월 말 기준의 29만 1,516명에서 6만 명 가까이 줄었다. 60개 지역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밑돌았고, 가장 감소율이 큰 지역은 돗토리현 28.2%, 뒤이어 삿포로시 등 홋카이도 도시부 26.2%였다. 최소 감소율을 기록한 보소반도를 포함한 지바현 동부도 10.0% 감소했다.

국토교통성 집계로는 개인택시 기사도 감소했다.

택시업계에서는 “지방의 수요를 지탱하고 있던 고령 운전자가 코로나 사태로 그만뒀다”(대형 업체), “방일객을 포함한 관광 수요가 높아져 수요를 맞출 수 없다”(도쿄도 소재 회사)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61903790245266177  2023/08/09 21:34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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